
더 뉴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라고 부르기엔 너무 많이 바뀌었다
더 뉴 S클래스는 2026년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한 세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라고 공식 발표했다.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 약 2,700개 항목이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됐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사실상 신모델에 준하는 변화로 평가받는 배경이다. 국내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2,700개 요소를 바꾼 페이스리프트, 달라진 디자인의 핵심
더 뉴 S클래스의 전면 그릴은 기존 대비 20% 커졌으며, S클래스 역사상 최초로 그릴 테두리에 조명이 적용됐다. 야간 주차 상태에서도 신형 여부를 즉각 식별할 수 있는 디자인 차별점이다. 헤드램프는 고해상도 조명 영역이 40% 확장됐고, 하이빔 도달 거리는 최대 600m에 이른다. 부분 상향등 기능은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차단하면서 보행자만 선택적으로 조명한다. 전체 실루엣은 기존 S클래스의 비례감을 유지하되 세부 디테일에서 확연한 세대 교체감을 전달한다.
MBUX 4세대와 MB.OS: 차량용 AI 플랫폼의 새 기준
더 뉴 S클래스에 처음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차량 운영체제 MB.OS는 엔비디아 최고 사양 칩 기반 CPU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해당 CPU는 1초당 250회 연산을 수행하며, 이는 일반 노트북 처리 속도의 10배를 넘는 수준이다. 27개의 센서와 카메라가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수초 내 판단을 완료하고, 모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무선(OTA) 방식으로 제공된다.
4세대 MBUX에는 ChatGPT, Google Gemini, MS Bing이 동시에 통합됐다. MBUX 노트 기능을 통해 주행 중 발화한 내용을 AI가 자동 요약한 뒤 Gmail 또는 MS 원노트로 전송한다. 뒷좌석에서는 Teams, Zoom, Webex 화상회의가 모두 지원되며 400개 이상의 앱과 연동된다. 자율주행 기능인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 중이며, 국내 도입은 규제 환경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 항목 | 사양 |
|---|---|
| 운영체제 | MB.OS (벤츠 자체 개발) |
| CPU 연산 속도 | 1초당 250회 (일반 노트북 대비 10배 이상) |
| 통합 AI 서비스 | ChatGPT, Google Gemini, MS Bing |
| 지원 앱 수 | 400개 이상 |
| 업데이트 방식 | 무선(OTA) |
| 센서·카메라 수 | 27개 |
더 뉴 S클래스 국내 출시일·가격·파워트레인 라인업
더 뉴 S클래스의 독일 시장 시작 가격은 약 12만 1,000유로로, 한화 환산 기준 약 2억 730만 원 수준이다. 국내 공식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S350d·S450에서 라인업이 크게 확장된다.
| 모델 | 엔진 | 최고출력 | 최대토크 | 비고 |
|---|---|---|---|---|
| S580 | V8 3,982cc | 537마력 | 750Nm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 e부스터 |
| S500 | - | 449마력 | - | - |
| S450 | - | 381마력 | - | - |
| S580e (PHEV) | 직6 + 전기모터 120㎾ | 449마력 | - | 국내 도입 미결정 |
최상위 트림 S580은 8기통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48V e부스터를 조합해 537마력, 750Nm의 출력을 발휘한다. PHEV 모델 S580e는 직렬 6기통 엔진과 120㎾ 전기모터를 결합한 구성으로, 국내 도입 여부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뒷좌석이 사무실이 되는 편의 사양 상세
더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로 앞좌석에 열선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최대 44°C까지 가열되어 두꺼운 외투 없이도 탑승 직후부터 온기가 전달된다. 뒷좌석 센터 콘솔에는 무선 고속 충전 포트, 냉장 기능, 온도 조절 컵홀더가 통합됐다.
분리형 MBUX 리모컨은 2개로 늘어나 뒷좌석 탑승자가 각자 독립적으로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다. 최상위 개인화 프로그램 '메이드 투 메저'를 선택할 경우 인테리어 색상만 400가지 중 원하는 조합으로 설정 가능하다.
| 사양 | 내용 |
|---|---|
| 열선 안전벨트 | 앞좌석, 최대 44°C, S클래스 세계 최초 적용 |
| 뒷좌석 충전 | 무선 고속 충전 포트 |
| 컵홀더 | 온도 조절 기능 + 냉장 기능 |
| MBUX 리모컨 | 2개 (뒷좌석 각자 독립 조작) |
| 인테리어 색상 | 메이드 투 메저 선택 시 400가지 |
2억 넘는데 왜 팔리나 — 한국 시장에서의 S클래스
더 뉴 S클래스의 가격은 약 2억 730만 원(독일 기준)에서 시작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S클래스의 위상은 가격과 무관하게 유지되어 왔다. 2021년에는 한국 단일 시장에서 유럽 전체 판매량을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2025년 들어 BMW 7시리즈에 수입 대형 세단 판매 1위를 내줬으나,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계기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벤츠코리아 자체 설문 결과 S클래스 구매 결정 요인 1위는 외관 디자인, 2위는 브랜드 명성, 3위는 승차감으로 나타났다. 기술 사양이 고도화되더라도 이 차가 제공하는 상징성과 브랜드 자산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이 2억을 상회하는 가격에도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핵심 이유로 분석된다.
- 세계 최초 공개: 2026년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 국내 출시 예정: 2026년 하반기
- 독일 시작 가격: 약 12만 1,000유로 (한화 약 2억 730만 원)
- 변경 요소: 2,700개 이상 (구성 요소의 50% 초과)
- MB.OS: 엔비디아 칩 탑재, 초당 250회 연산
- 최고 출력: S580 기준 537마력 / 750Nm
자주 묻는 질문
Q. 더 뉴 S클래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언제, 얼마인가?
국내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독일 시장 기준 시작가는 약 12만 1,000유로(한화 약 2억 730만 원)다. 국내 확정 가격은 출시 전 공식 발표 예정이다.
Q. MB.OS와 기존 MBUX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MB.O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전용 운영체제로, 더 뉴 S클래스에 처음 탑재됐다. 엔비디아 최고 사양 칩 기반 CPU로 초당 250회 연산을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부 무선(OTA)으로 처리한다. 기존 MBUX 대비 AI 통합 범위(ChatGPT·Gemini·Bing)와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핵심 차이다.
Q. 더 뉴 S클래스 PHEV 모델은 국내에 출시되나?
PHEV 모델 S580e(직렬 6기통 + 120㎾ 전기모터, 449마력)는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으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벤츠코리아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